(2011.4.24) 호암산 산행

한주의 피로를 풀 수 있는 일요일...

늦잠도 자고 이리 딩굴 저리 딩굴거리다 자리를 털고 일어남니다.

점심 도시락 챙겨서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 삼성산으로 향합니다

(만만한게 홍어*이라구.....ㅋㅋ)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산이 집 가까이 있다는 것도 큰 복이 아닐까 싶습니다.

호압사에 차를 받쳐두고 약수터로 슬렁슬렁 올라갑니다.

운동기구와도 잠깐 실갱이하고...

산림욕장을 지나 호암산으로 올라갑니다.

12시가 훨씬 지나서 시작한 산행이라 벌써 배가 고프네요...

그냥 자리펴고 점심을 먹습니다.

이맛에 산에 오는건 아닌지....

막걸리도 한잔하구...

 

하산은 마애불로해서 삼막사

그리고 다시 호압사로 원점회귀했습니다

가볍게 산책하려했는데

그래도 제법 산길을 걸었네요

뒤늦게 몸이 풀렸나 ㅋㅋ

 

삼성산 정상 올라가다가

진달래가 고와서 꽃송이 몇개를 따서 집으로 가져왔습니다

쑥, 돌나물도 모아서 저녁상에 올렸더니

봄기운이 풋풋한 저녁이 되었습니다  ^^ 

 

호압사 주차장

 

약수터 운동기구

 

호암산까지 된비알을 오르고...

 

호압사와 금천구.....

 

바로 식사모드로 전환

 

어슬렁 어슬렁

 

호암산 국기봉

 

장군봉 너머 관악산도 보이고

 

진달래 꽃잎 몇개 실례

 

꽃잎 그대로 고이 모셔갑니다

 

아고 삼성산 흉물이 보이는 군요

 

관악산 정상에도 방송안테나와 군사시설들이 가득합니다...아 됀장 ^^

 

정상에서 조금 내려오면 한칸짜리 예쁜 한옥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안에 예쁜 부처님들이 계시구요

 

다산을 위해 기도했다는 거시기 바위

 

수선화가 예쁘게 피었습니다

 

절집옆에 쌓아둔 장작도 예술이군요

 

오늘 산에서 가져온 선물들

 

돌나물은 초장에 진달래화전, 쑥부침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