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트레킹/백두대간

하얀손의 백두대간 종주기 제5차(3) : 고기리~수정봉~여원재~고남산~유치삼거리 (2009.5.7)

팔십령 2009. 11. 23. 01:52

 

< 백두대간 5차 산행 3일차 개요>

 

  ㅇ 일시 : 2009년 5월6일

  ㅇ 산행구간 : 고기리~수정봉~여원재~고남산~유치삼거리

 

  ㅇ 산행거리 : 총 19.6km

      고기리(2.0)노치샘(1.9)수정봉(1.4)입망치(0.9)700봉(2.4)여원재(5.1)고남산(4.8)매요리(1.0)유치삼거리

 

  ㅇ 산행시간 : 총 9시간

       05:30 기상, 아침

       06:30 고기리 출발

       07:20 노치샘

       09:05 입망치

       09:30 700봉

       10:30 여원재

       10:40 장치

       12:55 고남산

       13:20 통안재

       13:50 옛고개, 점심

       14:20 옛고개 출발

       14:50 유치재

       15:10 매요리 매점

       15:30 유치삼거리

 

아침에는 거짓말처럼 파란 하늘이 열렸다.

어제의 피로를 뒤로하고 다시 길을 나선다.

백두대간에서 유일하게 마을사이로 길을 잡아야하는 노치마을을 지나

소나무길이 좋은 수정봉, 그리고 여원재를 지나 고남산을 넘으면 어느정도 마무리가 된다.

 

대체로 고도차도 적고 크게 무리가 없는 코스..

다만 장대한 지리산 구간을 넘어 온뒤라 조금은 싱겁고 지리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구간

고기리삼거리에서 운봉가는 길을 따라 내려오다 운천초교 쪽으로 좌회전하면

덕치보건진료소가 나오고 마을길을 따라 올라가면 그 유명한 노치샘에 이른다

 

노치샘 좌측길을 따라 올라가면 멋진 노송들을 보게 되고 이곳부터 수정봉까지 가파르게 길이 이어진다

수정봉의 전망은 기리 좋지 않지만 잠시 쉬어가기 좋은 곳

수정봉에서 내려서면 입망치고 여기서 700봉을 넘어가면 여원재가 나온다.

 

저멀리 통신 안테나가 보이는 고남산을 바라보고 2차선 도로를 건너 간다

장치, 까막재를 지나 고남산까지... 초여름 날씨처럼 덮다

고남산에 다다르면 전면으로 덕두, 바래, 세걸, 고리봉까지 지리 남부능선과 그뒤로 천왕봉까지

이어지는 지리산 주능선이 장쾌하게 펼쳐진다.

 

고남산에서 통안재까지는 KT송신소에서 시멘트 포장길과 산길이 어지럽게 이어지고...

통안재를 지나면 유치재까지 고즈넉한 산길이 이어지고 그길 끝에 매요리를 만난다.

3일간의 긴 여정을 마무리하면서 유치삼거리 무덤가에서 운봉택시를 부른다

다음을 기약하며서 오늘 산행은 여기까지 ^^

 

  

 

 

 

 

 어제 하루를 묵었던 선유식당겸 민박....

 

고기리 삼거리

 

주촌삼거리(덕치버스정류소)에서 좌측 운천초교쪽으로

 

노치마을 초입

 

 

덕치리 보건진료소

 

수정봉이 보인다.

 

 

노치마을 분리수거도 잘해요

 

마을 앞을 지키는 노목

 

백두대간이 과하는 유일한 마을이란다. 노치마을이...

 

노치샘.. 물한모금 마시고

 

왼쪽길로 올라간다

 

마을 뒷편 잘생긴 노송들

 

 전망도 좋네... 고기리와 뒤편 고리봉

 

수정봉 정상

 

입망치.. 부산 모산악회가 예쁜 팻말을...

 

700고지에서 뒤돌아본 수정봉

 

 

운봉읍

 

고남산이 보인다

 

여원재 바로 못미쳐 하늘아래 편안한 집이란다

 

 

그리고 갈증을 느끼게 하는 여원정 막걸리집

 

기쁜 마으므로 내려가 보니 정작 주인장이 안보인다 마실 가셧나...

 

여원재,,, 어라 고도가 480미터 운봉이 높기는 높은가 보다

 

 

이길을 건너서

 

저멀리 고남산을 바라보고 대충 길을 잡아 본다

 

농촌은 무척 바쁜시기... 모내기 준비가 끝난 논길을 지나

 

어느덧 고남산에 다다른 듯 ... 오늘 지나온 길들

 

고남산

 

운봉읍 건너 남부능선(바래봉)과 지리 주능선

 

고남산 KT 송전탑

 

통안재까지는 요렇게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내려가야...

 

입망치(여기서 점심 먹고)

 

어느듯 유치재

 

매요리로 내려간다

 

예전 정미소였을까?

 

매요리

 

매요휴게실... 차가운 캔맥두 하나를 따고 싶었는데 문을 닫앗다 ㅠㅠ

 

매요교회 시골교회에서 느끼는 아련한 그리움

 

아이들이 떠나고 폐교가 된 매요분교

 

유치재(찻길)에 걸려잇는 대간 안내표지판

 

 

유치삼거리 산행 종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