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트레킹/2014년 산행

북한산성 일주 : 2014.1.6

팔십령 2014. 1. 7. 23:38

1. 산행개요

 

  ㅇ 산행코스 : 효자리~원효봉~위문~대남문~청수동암문~중성문~산성입구

  ㅇ 산행거리 : 15 km

  ㅇ 소요시간 : 6시간 (중식 포함)

  ㅇ 누구랑 : 나홀로

 

2. 산행 기록

 

  11:15 봉천동 출발

  12:45 효자리 산행 시작

  13:10 서암문

  13:20 원효암

  13:50 원효봉 정상, 점심

  14:10 원효봉 출발

  14:20 북문

  14:40 대동사

  15:15 위문(백운봉암문)

  15:50 용암문

  16:20 동장대

  16:25 대동문

  16:35 보국문

  16:50 대성문

  17:00 대남문

  17:15 청수동암문

  17:30 남장대지

  18:10 중성문 

  18:45 산성입구

 

 

3. 산행 이야기

 

  12월31일 네팔에서 돌아온뒤 한 며칠은 계속 잠만 잤던 것 같다.

  여독도 있고 몸도 많이 지쳤었나 보다

  계속 집안에만 있기도 뭐해서 11시쯤 배낭을 매고 집을 나서본다

  오랜만에 북한산성이나 돌아볼까?

  효자리에 도착하니 1시가 다되어 간다

  출발시간이 늦었지만 렌턴이 있으니까 일단 가는데 까지 가보기로 한다

 

  코스는 원효봉으로 해서 대서문으로 잡았지만

  아직도 온몸이 뻐근해서 원효봉 오르는 길이 만만치 않게 느껴진다

  쉬엄쉬엄 올라 도시락으로 늦은 점심을 먹고

  북문을 지나 대동사로 내려섰다 다시 위문까지 오른다

  백운대는 포기하고 다시 오던길로 해서 용암문으로 빠진다.

 

  올겨울 한국은 눈도 적고 날씨도 따뜻했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EBC에서 겪었던 혹독한 추위에 비하면 정말 포근하게 느껴진다

  대동문에 도착했을 때 시간은 이미 4시를 훌쩍 넘겨 버렸다

  어찌할꼬 그냥 우이동으로 내려갈까 아님 해가 있는 동안 좀더 가볼까...

  평일이라 호젓한 산성길이 맘에 들어 계속 고고씽 ^^

  5시에 대남문에 도착해서 구기동으로 내려갈려니 맘이 내키지 않는다.

 

  일단 청수동암문까지는 왔지만 해는 이미 떨어지고 어둠이 밀려온다 

  렌턴을 키고 나니 마음이 바뀐다 어서 내려가자...

  부왕동암문과 가사당암문은 포기하고 중성문으로

  남장대지에서 바라보는 겨울 해질녁 북한산성 실루엣이 정말 아름답다

  그렇게 6시간 남짓 산행을 마치고 캄캄한 산성입구로 내려선다

  허기도 지고 어여 집에 가자 ^^

 

 


북한산성 13성문

 

 

서암문(시구문)


 

원효암

 

원효봉

 

원효봉에서 백운대, 만경대, 노적봉

 

산에서 먹는 밥은 언제나 맛있어...

 

북문

 

위문(백운봉암문)

 

백운대

 

원효봉, 염초봉 릿지

 

용암문

 

동장대

 

대동문

 

보국문

 

대성문

 

대남문

 

청수동암문

 

남장대지

 

한폭의 산수화....

 

대성문

 

 

대남문

 

 

대성문 + 대남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