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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7. 23) 연꽃명소 탐방 : 충남 홍성 내포면 이응노선생 생가
팔십령
2014. 7. 27. 13:13
7월은 연꽃이 만개하는 시절...
조금은 늦었지만 전국 연꽃 명소들을 찾아 길을 나선다.
그 첫번째로 홍성 내포에 있는 이응노선생 생가를 찾았다.
고암 이응노선생은 독일과 프랑스에서 활동하면서 '군상' 등 현대화단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지만
무엇보다 혹독한 군사독재시절 동백림간첩사건으로 옥고를 치르기도 했던 비운의 예술가
무엇보다 우한국화의 맥을 기반으로 거침없는 작품세계를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후진들에게 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싶다.
올해가 이응노선생 탄신 110주년이라 '대나무 치는 사람'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입장료 1,000원)
장마의 영향으로 가늘게 비가 내리고 있었다.
생가 앞으로는 규모는 작지만 아담하게 연꽃밭이 조성되어 있어
이응노선생의 작품도 감상하고 연꽃도 감상할 수 있다.
우측에 생가, 좌측에 기념관
신발을 벗고 생가에 올라가 연꽃잎차를 마신다
뒷뜰에는 해당화가 씨를 맺었다
지붕위에는 소담스런 박이 열려 있고
탄생110주년 특별전 '대나무 치는 사람'이 열리고 있다
군상이 우리의 사군자와 대나무에서 나왔다는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