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5.13) 서울미술관 그리고 석파정
인왕산과 북악산 기슭 부암동 서울미술관.
현재 이곳에서는 이중섭 화백 탄생 100주년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그리고 미술관 뒷편에 위치한 석파정을 둘러 본다.
좌측으로 북악산, 우측으로 인왕산을 바라볼 수 있는 대단한 자리에 화려한 누각들이 자리하고 있다
예나 지금이나 힘있고 가진자들의 호사는 어쩔 수 없나 보다.
이하응이 실권을 잡은 뒤 당시 안동김씨의 실세 영의정 김흥근에게
석파정을 빼앗아 자기의 별서로 이용하고 이곳에서 난을 치곤 했다지...
서울미술관 입장료(석파정관람 포함) 성인 9,000원
참고자료- 『서울문화재대관』(서울특별시, 1987) )
석파정은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26호로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별서
안태각(安泰閣)·낙안당(樂安堂)·망원정(望遠亭)·유수성중관풍루(流水聲中觀風樓) 등 8채의 건물로 구성
뜰에는 해묵은 노송(老松)들이 차일처럼 그늘을 드리우고 있으며,
서쪽 바위산에서 흘러내린 계류(溪流) 한가운데에는 평대(平臺)를 쌓고 그 위에 서양식 건축기법이 더해진
유수성중관풍루를 세웠다. 4모지붕이나 기와를 씌우지 않은 색다른 지붕을 하고 있다.
사랑채인 대원군별장은 1958년종로구 홍지동으로 옮겨져 따로 서울특별시유형문화재 제23호로 지정되어 있는데,
원래의 터 뒤쪽 바위에는 ‘三溪洞(삼계동)’이라는 글자를 새겨놓아서
원주인인 영의정 김흥근(金興根)이 살 당시에는 삼계동정사(三溪洞精舍)라 불렀다.
뒤에 이름을 석파정(石坡亭)이라 바꾸고 대원군의 호도 석파로 하였다고 한다.
소유권은 이희(李喜)→이준(李埈)→이우(李堣) 등으로 세습되어오다가
6·25 직후 고아원·병원 등으로 사용되기도 하였는데, 현재 개인소유로 되어 있다.
서울 성곽의 북서쪽밖에 자리잡고 있어서 수려한 자연경관과 조선 말기의 건축술이 조화된 대표적 건축이다.
경복궁역에서 버스를 타고 석파정역에서 내리면 길건너에 서울미술관이 보인다.
이중섭특별전 포스터
이중섭은 죽었다
2시에 도착해서 큐레이터의 해설을 듣고 다시 작품 감상을 하다 보니 점심 때를 놓친 것 같다....
미술관을 나와 부암동주민센터 쪽으로 올라와 돈가스로 허기를 채우고...
다시 석파정으로 올라간다.
미술관 옥상으로 올라가면 시원한 경관을 볼 수 있다
북악산...
인왕산
뒤쪽으로 북한산까지..
미술관 건물 옆에 석파정이 위치한다
작약
불두화
담벼락에 이중섭 화가의 작품이 그려져 있다
석파정
북악산이 잘 보인다
세줄기 물이 마난다 해서 예로부터 삼계동이라 불렸단다
석파정내 건물은 총 8동이 있었다고 한다
석파정 고아원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