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수역에서 올라간 삼성산 (2011.8.7)

태풍전야라고 했나....

몇주만에 반짝 해가 나서 서둘러 길을 나선다.

후후 그래봤자 12시가 훌쩍 넘은시간 그래서 찾아간 곳이 삼성산

이번엔 석수역에 차를 받치고 원점회귀

 

호암터널을 지날 때 마다 궁금했던 불영사도 한번 가볼겸...

관악산과 삼성산은 가까이 있지만 서로 대비되는 산

관악산이 설악산이라면 삼성산은 지리산 ^^

 

특히 석수역에서 올라가는 길은 큰 오르막 없이 완만하고

잘 닦인 등산로가 매력적인 코스

오늘도 쾌 후덥지근해서 산타기가 걱정이엇는데

태풍 '무이파'  때문인지 시원한 바람이 계속 불어주어

상큼하게 산을 탈수 있어 좋은날 ^^

 

큰 무리하지 않고 국기봉까지 가서 점심을 먹고

쉬엄쉬엄 석수역으로 내려 온다 ^^

능선에 올라서자 마자 수리산이 한눈에 들어 온다

 

 

저멀리 인천 송도도 보인다 오늘 시야 굿 ^^

 

 

구로에서 시흥으로 이어지는 서부간선도로.. 언제 저 많은 집들이...

 

 

삼성산 중계소와 정상도 보이고

 

 

이 양반 자리 잘 잡았네... 삼성산 뒤로 관악산도 삐죽 보인다

 

 

삼막사로 오르는 길도 보이고...

 

 

능선에 올라서면 이렇게 길이 순하고 편안하다.

 

 

옛날부터 산성이 있었고 큰우물이 있었다고...  "한우물"

 

 

서울 참 넓고 사람도 많다

 

 

호압사쪽으로 터널이 지나간다....

 

 

불영사... 시골에서 볼수 잇는 절집처럼 소박하고 서민적인 절...

 

 

버마불교처럼 특이해....

 

 

주말이면 보살림들이 올라와 국수랑 부침게를 해서 판다....

 

한우물 조금 지나 자리잡은 석구

 

 

수리산이 참 아름답다

 

 

오늘은 시야가 참 좋다 인천, 영종도, 저멀리 김포까지

 

국기봉에서 자리잡고 점심 식사.. 오늘은 쌈밥에 햄구이 ^^

 

호박잎에 우렁됀장과 고추장을 넣어서 쌈을 싸면...

 

이번에 쌉살한 머위잎에 쌈을 싼다... 정말 맛잇다 ^^

 

관악산을 시원하게 바로볼 수 있는 국기봉 능선

 

아고.. 이슬이 막걸리 병나발을 ,......

 

서울대 캠퍼스 뒤로 한강, 남산,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불암산, 그리고 번삽한 서울의 빌딩숲....

 

경기교대 뒤로 수리산이 오롯하다.

 

무너미 고개 뒤로 백운산도 보이고....

 

 여의도 63빌딩과 북한산 

 

참 편안한 길 

 

정말 마음까지 편안하게 해주는 "힐링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