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4.22) 제주도 서귀포자연휴양림 트레킹

2015. 4. 23. 23:00산행·트레킹/걷기·트레킹


(편백나무 사이로 행복한 트레킹)


어제는 한라산 산행을 했기에 오늘은 가볍게 산책할만한 곳을 찾아봤다.

올레를 할려니 땡볕이 두렵고....

그래서 휴양림이나 숲길 몇 곳을 생각해 봤다.


제주하면 떠오르는 휴양림들....비자림, 절물, 교래, 서귀포 

그중에서 오늘은 서귀포자연휴양림을 찾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오후에는 정석비행장이 있는 가시리 쪽으로 가보기로....

사실 제주오면 한라산만 다녔지만 올레나 휴양림은 거의 안다녀 봤기에

이슬이 추천하는 서귀포휴양림을 찾게 된거지만.... 


서귀포자연휴양림... 생각보다 좋았던것 같다.

무엇보다 남서면에서 한라산을 바라볼 수 있는 '법정악전망대' 있어 좋았고

아름드리 편백나무숲도 좋았고...

돈내코처럼 제주도에서는 흔치 않는 시원한 계곡물이 있다는점도 특이했다


제주의 원시림과 잘 정비된 데크길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점과 

트레킹코스와 병행해서 자동차를 타고 주요코스를 찾아갈 수 있게 한 점도 인상적이었다.


법정악전망대에서 바라본 한라산



우리가 택한 트레킹코스는 

휴양림 입구에 차를 주차시키고 좌측 관리사무소(3)쪽으로 해서 

생태관찰로(2)를 따라 편백숲야영장(4) 입구까지 갔다가

다시 아래쪽 건강산책로(11)를 따라 내려 오다가 우측 물놀이장(7)을 지나

전망대입구(9)에서 법정악전망대(10)에 오른다

그리고 다시 물놀이장으로 내려와서 건강산책로(11)를 따라

생태연못(6)으로 내려와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천천히 걸어서 2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전망대로 오르는 구간이 다소 가파르지만 나무데크가 잘되어 있어 큰 어려움은 없다.

나머지 구간은 아름다운 숲길을 산책하듯 편안하게 걸어가면 된다.


트레킹을 마치고 나서 숲길을 천천히 드라이브 하는 것도 색다른 맛이다

우리는 편백숲야영장에 차를 세우고 

편백나무 사이에 자리를 펴고 점심을 먹었다. 


분홍색이 트레킹코스, 청색이 드라이브코스

 

휴양림 입구 입장료는 어른 1,000원 (주차료 경차1,000원)



생태관찰로를 따라 천천히 걸어본다


붓꽃을 닮았는데...꽃이 붓꽃보다 작다


봄이 완연하다


힐링숲


명품길로 손색이 없다


물놀이장... 외국인 가족들이 전세를 내버렸다


왼쪽에 탈의장도 있다... 여름엔 ^^


법정악전망대 입구


아름드리 편백나무.... 참 잘 생겼다 


이슬이 안아도 보고


제주도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나무


전망대 도착


깜짝 놀랄만한 풍광이 기다리고 있다


뒤쪽으로 한라산 정상이 보인다


힘껏 당겨보고


동벽이 보인다


서귀포 월드컵경기장과 범섬이 보인다


송악산도 보이고


편백숲야영장


텐트데크에서 점심을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