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9. 30. 20:04ㆍ산행·트레킹/2017년 산행
산타기 좋은날이구나....
어제는 피곤했는지 눈을 뜨니 9시가 넘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알람을 하고 잘 걸 그랬나
어차피 이슬하고 함께 하는 산행이라
가능한 천천히 짧게 타기로 했으니 여유롭다.
아침을 먹고 간월산장 입구에 주차를 한다.
평일이라 주차장이 널널하다.
아마도 며칠뒤 추석연휴에는 인파로 장난이 아니겠지....
홍류포포를 지나 신불공룡능선으로....
이슬이 자꾸 물어본다...
길이 왜이리 험해?
나는 답한다... 신불산 오를라면 이길밖에 없어 ~~
구라쳤다 ㅋㅋ
칼바위로 접어들면서 하일라이트...
여성분들은 많이 힘들어 하겠구나
그래도 이슬은 아름답고 짜릿해서 좋았다고 하네 ...
신불산까지 점심 먹으면서 4시간 넘게 탄것 같다.
영남알프스 억새보러 어제부터 내려왔으니
천천히 본전 뽑고 가는게 맞지 ㅎㅎㅎ
명불허전...
대한민국에서 억새하면 역쉬 영남알프스
억새꽃이 피어나고 있어 더 환상적이랄까
다음주 정도면 만개해서 하얗게 피어 나겠구나
신불재로 내려오니 벌써 어둑해 지기 시작한다...
참으로 여유롭고 아름다운 산행이구나
사랑하는 이와 함께해서 더 좋구....
(산행개요)
ㅇ 일시 : 2017.9.29
ㅇ 산행코스 : 간월산장~홍류폭포~신불공룡능선~신불산~간월재~간월산장
ㅇ 산행거리 : 10km
ㅇ 소요시간 : 7시간 40분 (11:00~18:40 )
ㅇ 누구랑 : 이슬하고 둘이서
ㅇ 날씨 : 맑음
ㅇ 영남알프스 산행지도
간월산장 주차장
시설이 잘되어 있다
인공 암벽연습장
등산로 입구 산행지도
홍류폭포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생각보다 웅장했던 홍류폭포
홍류폭포를 지나면서 길은 가파르고 험해진다, 안전한 우회로도 있다
암벽에 매달려 올라가기도 하고
엄청난 길이의 슬램구간도 만난다
내려다 보니 아찔하네...겨울엔 장난아니겠음
시야가 트이면서 간월재가 보인다.
언양시내와 고헌산
드디어 신불공룡능선의 백미 칼바위에 도착
ㅎㅎㅎ 이슬 시겁하네
신불정상까지 날카로운 능선길이 이어진다
정상부근에는 단풍이 물드기 시작한다. 간월재도 가까이 보이고
요렇게 아스라한 곳에서 식샤 해보셨는지?
지나온 칼바위 능선
정상까지 남은 칼바위 구간
계속되는 칼능선에 짜릿함을 만긱하면서
신불공룡능선은 짜릿하고 아름다운 코스
신불산 정상
정상에서 바라보면 드넓은 신불재와 영축산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한동안 넋을 잃고 바라본다
신불산 1159미터, 또하나의 정상석에서
영축산, 독수리 한마리가 힘차게 날아 오르는 기세
간월산 너머로 힘차게 뻗어나간 산줄기는 가지산과 운문산으로 이어진다
억새가 환상적이네
신불재너머 영축산
간월산너머 가지산... 쌀바위도 보이네
신불산휴양림쪽 임도... 오른쪽 멀리 운문산도 뚜렷하다
간월재...
이국적이다... 영남알프스란 별칭이 잘 어울리네....
아름답다....
간월재
매점은 3시반이면 문을 닫는단다
간월산 방향
신불산 방향
간월재에서 임도를 따라 내려간다
가을이네... 파란 하늘... 구름... 오늘 계탔다
그냥 앵글만 대면 작품사진이다....
이제 자연도 가을 옷을 갈아 입는구나
간월공룡능선... 이슬이 지치지 않았으면 저쪽을 탔을텐데....
임도에서 간월산장 갈림길로 좌턴
밤이 되고 크라이머들은 쉬지 않는구나
정상 바로 밑에서 떨어졌다 ㅋㅋ
저녁은 언양불고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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