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0. 29. 02:07ㆍ살아가는이야기/일상속에서
벌써 일년.....
광화문에 촛불이 켜진지 1년이 되엇다.
그동안 우리 대한민국은 참으로 많은 변화를 겪었지....
다시 생각해도 아찔하고 가슴 졸이며 지켜봤던 불안한 시간의 연속....
그래도 얼마나 다행인가...
그때 그렇게 촛불이 타오르지 안았다면
또 우리는 얼마나 어두운 질곡을 헤메이고 있었을까?
지난 11월 파리에서 처음으로 촛불을 들었고
1월 한국으로 들어와 추위와 싸우며 광화문으로 나갔던
그 징한 시간들이 이제는 아득한 옛일로 기억된다.
3시쯤 집을 나와 조로에 도착하니 4:20분....
시간이 여유가 있어
청계천을 어슬렁 거리다 광화문으로 들어간다.
명박이가 청계천 하난 잘 정비했고나....
중요한건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새로운 문화로 정착시키는 거겟지
청계천 정도라면 세계 어느 도시에 내놔도 손색이 없지 않을까 싶네...
촛불이 아니엇다면 우리는 지금 또 어떤 혼돈과 시련속에 있었을지....
이렇게 평화롭게 청계천변을 거닌다는게 꿈만 같다.
서울시에서 잘하는구나
밤도깨비 야시장이 주말마다 열리나 보다.
난 왜 몰랐을까?
외국의 야시장만 신기하게 구경다녔는데
우리 밤도깨비도 볼만하구나 ^^
5시 광화문광장 도착.... 아직은 한산한편
각 단체별로 사전집회를 하나 보다
노란색이 보여 가보니
정의당이다.
심상정 아줌마도 한 말씀 하시네....
반가와요...
수고 많습니다 ....
남은 시간 급하지만
경복궁으로
고궁박물관에 둘러 잠시 시간을 보내고
6시 다시 광화문 광장으로 나선다
어둠이 내리면서 광장을 가득 매운 촛불들....
서둘러 촛불을 켜고 자리를 잡아본다
지난 1년간 경과와 앞으로의 촛불 방향...
특히 적폐청산을 가속화하기 위해
촛불은 지속되어야 한다는 말씀들....
지당하구요....
8시가 다가오면서 배가 너무 고파 자리에서 일어난다
끝날때도 되었고....
다시 청계천을 지나면서
나도 푸드트럭 앞에서 잠시 줄을 서본다
그리고 정신없이 먹었다
너무 맛있다 불초밥....
ㅎㅎㅎ
청계천 .... 도심속에 멋있네...
서울 밤도깨비야시장.... 아쉽지만 이번 10월까지만 연다고....
엄청난 인파... TV에서 나왔던 유명한 푸드트럭 메뉴들이 보인다.
나두 새우 좋아하는데.... 나중 촛불 끝나고 봅시다
정의당 사전 집회
낯익은 아줌마.... TV에서 마이 봤어요
전태일열사.....
평화롭다....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모였으면.....
광화문 지나 경복궁으로...
시간이 지나 입장은 안되겠고
궁 주변을 얼씬거리다가
요즘 처자들 한복들을 많이 입네....
고궁박물관으로.....
태조 이성계의 영정... 눈이 매섭구나
십장생 창호도
책가도
어둠이 내리면서 다시 광화문으로
조명을 받으니 색다르네
새로운 풍경이야.... 한복입고 기념촬영 하는라 정신 없지....
잊지 않겠습니다.....
촛불은 계속되어야 한다
많이들 오셨네요....
세종문화회관부터 인파로 가득 찼다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으로
불초밥 앞에서....
취향저격.... 정신없이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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