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5.1) 관악산 봄꽃산행

이번주도 일요일 답게 늦장을 부리다 점심먹고 집을 나섭니다.

이 좋은 봄날 철쭉산행이라도 나서고 싶지만

토요일도 출근하는 불쌍한 처지에

장거리 산행은 무리고...

역시 만만한게 관악산이라고

이사오기전에 자주 올랐던 코스로 길을 잡습니다.

 

어찌보면 관악산 코스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코스이기도 하구요...

봉천동 푸르지오아파트-까치산-관음사-국기봉-정상-서울대공대

아쉬운데로 철쭉도 피어있고,

막 올라오는 갈참나무잎이 너무나 풋풋합니다.

 

오랜만에 관음사 코스로 오다보니 변화가 많군요.

관악산에도 둘레길이 생겼나 봅니다.

요즘 지자체별로 난리가 아니군요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관리도 잘했으면 싶구...

무엇보다 자연을 파괴하는 이상한 짓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아고 관음사 위 국기봉에는 우려했던 이상한 짓거리를 해놨더군요...

지나해 겨울 광교산에서 삼성산까지 뽑을때만 해도 없었던 것들인데

철계단을 흉칙하게 만들어 놓았네요.... 헐~~

어쨋든 기왕 만든거 많은 사람들이 편히 이용했으면 합니다.

 

관악문을 지나 정상에서 잠시 머물다

학바위 맞은편 공대능선을 타고 집으로 향합니다.

오늘 하루도 신선한 기운을 준 관악산이 고맙습니다. ^^

 

철쭉이 만개했습니다 

 

연분홍 철쭉

 

새로 피어나는 잎새들이 너무나 풋풋합니다

 

금강초롱

 

애기붓꽃

 

관악산에도 둘레길이...

 

제가 젤로 좋아하는 길 ...너무나 아름다운 길입니다

 

관악산 줄기가 보이고

 

국기봉 오름길에 철계단을 무지막지하게 설치했네요

 

 

관악문을 지나 

 

정상이 보입니다

 

정상에 왔는디 시간이 늦어서 막걸리집도 철수했네요

 

공대뒤 능선을 타고 하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