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5.2) 강화도 고려산 진달래 산행

2010. 5. 2. 22:12산행·트레킹/2010년 산행

 

1. 산행개요

 

   ㅇ 일시 : 2010. 5. 2 (일)

   ㅇ 장소 : 강화도 고려산

   ㅇ 산행시간 : 10:00~13:30 (3시간30분)

   ㅇ 동행 : 이슬

 

2. 산행이야기

 

   어제 저녁뉴스에 강화도 고려산이 나왔다....

   진달래가 만개한 모습... 예년보다 한 1주일은 늦은 것 같다.

   강화도는 교통이 좀 그렇고 구제역도 있고해서 사실 생각을 안했었는데...

   올해는 그렇게 고려산 진달래 산행을 하게 되었다 ^^

 

   아침에 일찍 일어나려 했지만 7시쯤 일어났나?

   그리고 아침먹고 집을 나서니 8시가 훌쩍 넘었다.

   다행히 강화도까지 크게 지체되지 않고 잘 간 것 같다...

   구제역 방역체계가 몇단계로 되어 있어 교통체증이 심하다.

   

   백련사쪽으로 올라 가려니 차량통제가 심하다.

   어쨋든 백련사쪽을 버리고 왼쪽 능선을 타고 오른다.

   날씨도 좋고 멀리 바라보이는 강화의 바다가 시원하다.

   고려산 정상을 앞두고 청련사에서로 올라오는 등산객들을 만난다.

   나무로 잘 정리된 데크를 따라 내려가다 보니 환성이 터진다.

   정상부터 시작되는 진달래의 엄청난 군락....

 

   그곳에서 부녀회에서 운영하는 주막에서 쑥전과 막걸리 한잔을 마신다.

   바다와 어우러진 고려산 진달래의 군무...

   예년에 비하면 70%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지만....

 

   고인돌군락 못가서 계곡길로 빠져 내려간다.

   따스한 봄기운을 느끼며 걸어가는 산길이 아름답다.

   들딜에서 쑥나물도 캐고...

   자그마한 저수지에서 바라보는 고려산이 아름답다.

  

   강화도를 빠져나오면서도 마음은 무겁다.

   구제역이 빨리 잡히기를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