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4) 겨울왕국 함백산 눈꽃산행

2015. 12. 5. 02:25산행·트레킹/2015년 산행

지난주 무등산에 이어 올겨울 심설산행은 태백의 진산 '함백산'

어제 전국적으로 함박눈이 내렸는데 이곳 영서지방 역시 밤사이 많은 눈이 내렸나 보다.

만항재에 도착하니 그야말로 겨울왕국이 펼쳐져 있는게 아닌가?

다행히 하늘도 파랗게 열리고... 저멀리 함백산 정상주변은 그야말로 겨울왕국

다만 조금 불안한 건 만항재에 칼바람이 불어 오고 있다는 것....

 

오늘은 평일이라 산악회는 한팀만 온것 같다.

정상에는 바람이 얼마나 세찬지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

다들 인중샷만 찍고 서둘러 발길을 돌리는데

눈앞에 전개되는 풍광이 너무나 아름다워 쉽게 발거움을 띨 수가 없었다.

시간이 넉넉하다면 피재까지 달려보고도 싶었지만

오늘은 어쩔수 없이 싸리재까지만....

싸리재는 벌써부터 눈으로 길이 막혀있다.

하산은 30여분 두문동재 터널까지 걸어 내려와야 한다.

 

 

 

 

 

(산행개요)

  ㅇ 산행코스 : 만항재~함백산~은대봉~두문동재~두문동재터널

  ㅇ 이동거리 :  약 11km

  ㅇ 소요시간 :  5시간 10분

  ㅇ 누구랑 : 좋은사람들 산악회에 묻혀..

 

 

 

 

 

 

(산행기록)

  10:50  만항재

  11:30  기원단

  12:35  함백산

  12:30  주목군락지

  12:40~13:00  점심

  13:20  중함백

  14:45  은대봉

  15:25  두문동재

  16:00  두문동재 터널

 

하늘아래 첫고개 만항재...

 

산행에 앞서 준비운동을 하고....

 

저멀리 함백산이 하얀 봉우리를 보이고 있다

 

함백산 등산로 입구

 

 

함백산 정상

 

함백산 기원단

 

기원단에서 바라본 함백산

 

만항재로 내려가는 길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 덕유산, 계방산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여섯번째로 높은 함백산

 

등산로는 정상 중계탑까지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가다 오른쪽으로

 

상고대가 화려하다

 

 

하늘과 맞닫은 곳이 정상

 

하늘이 파랗다 못해 짙푸르다

 

만항재를 내려다 보며 한숨 돌린다

 

정상이 보이기 시작한다

 

정선 방향

 

정상을 향해

 

마지막 깔딱고개

 

이곳이 설국이 아닌가...

 

정상이다

 

 

정상은 겨울왕국으로 변해 있었다

 

바람이 장난아님.

 

통신 안테나도 예술

 

함백산 안내석

 

가야할 중함백, 그리고 은대봉

 

정선 하이원스키장과 리조트

 

은대봉으로

 

태백산 방향

 

만항재에서 백운산으로 이어지는 운탄고도

 

정상 중계탑을 다시 바라보고

 

백두대간 마루금을 따라 매봉산 풍력발전 단지도 보인다

 

주목군락지 앞 봉우리가 중함백

 

매봉산 방향

 

주목군락지

 

칼바람속 고달픈 산행

 

 

주목군락지를 지나 점심식사.. 날씨가 매서워 컵라면이 제일 맛있었다는...

 

두문동재까지 5.5km

 

중함백이라... 

 

지나온 함백산 정상

 

중함백 지나 전망대... 사진찍다 바람에 쓰러질뻔 했다

 

선두는 계속 러셀을 하며 진행한다

 

은대봉이다

 

함백산에서 두문동재까지 7.8km... 눈길에서는 꽤나 길게 느껴진다

 

은대봉 정상석이 아담하다...

 

 

애고 춥다

 

무릅 가까이 눈이 쌓였다

 

저 아래고갯길이 두문동재... 그너머로 잘생긴 금대봉이

 

매봉산 풍력단지... 바람의 언덕

 

두문동재 도착

 

두문동재 고개는 겨울에는 차가 들어올 수 없어 터널밑까지 내려가야 한다

 

한 30분 정도 내려오면 터널이다. 산행 종료